건물 2층을 가면서도 슬그머니 엘리베이터 버튼부터 누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15kg 감량을 목표로 헬스장만 들락거리던 때에도, 정작 일상에서는 계단을 피해 돌아다니고 있었으니까요. 계단오르기 효과가 이렇게 클 줄 알았다면, 훨씬 일찍 시작했을 텐데 하는 생각이 지금도 듭니다.계단 한 칸이 만들어내는 운동 효과, 생각보다 훨씬 컸습니다계단오르기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닙니다. 평지 보행과 비교했을 때 에너지 소비량이 약 1.5~2배 높다는 건 연구로도 확인된 사실입니다. 미국 운동협회(ACE, American Council on Exercise)에 따르면 계단오르기는 체중 60kg 성인 기준으로 분당 약 8~9kcal를 소모하며, 이는 가벼운 조깅에 맞먹는 수준입니다(출처: ACE Fi..
오래 앉아있는 생활이 길어질수록 대둔근과 중둔근은 힘을 쓰는 법을 잊어버립니다. 저도 15kg을 감량하고 나서야 이 사실을 뼈아프게 깨달았습니다. 체중은 줄었는데 오히려 허리가 더 아프고 걸음걸이가 불안정해졌거든요. 단순히 살을 빼는 것과 몸을 지탱하는 근육을 지키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였습니다.엉덩이 기억상실증, 허리 통증의 진짜 원인이었습니다일반적으로 허리 통증이 생기면 허리 근육이 문제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고, 허리 스트레칭만 반복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늘려줘도 통증은 사라지지 않았고, 조금만 걸어도 골반과 허리 뒤쪽에서 묵직한 피로감이 찾아왔습니다.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 현상을 '글루트 엠네지아(Gluteal Amnesia)'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글루트 엠네지아..